올해 만에 전공에 대한 글을 작성합니다.
금일 내용은 유체의 층류와 난류에 대한 내용입니다.
담배를 피는 사람 옆에 있을 때 담배 연기를 살펴보면 처음 몇 센티미터는 매끈하게 올라가다
그 이후는 올라가면서 임의의 방향으로 흔들리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연기들도 보면 유사하게 거동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아래 그림의 참고하시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파이프 내부유동도 자세히 보면 낮은 속도에서는 매끈하게 흐르나 어떤 임계값
이상에서는 혼돈 양산을 보입니다.

전자의 경우를 층류(Laminar)라 부르면 유선이 매끈하고 질서정연한 유동특성을 보이고,
후자의 경우를 난류(Turbulent)라 부르고 속도가 요동치고 매우 무질서한 유동특성을 보여 줍니다.
층류에서 난류로의 천이(Transition)는 급작스레 일어나지는 않고, 난류가 되기 전 난류와 층류유동 사이를
반복하는 일정 영역에 걸쳐 발생합니다.
실제 마주치는 대부분의 유동은 난류입니다. 층류는 소구경관 내부의 오일 유동과 같은 높은 점성 유동에서 나타납니다.
층류, 천이, 난류유동의 존재는 약 100년 전 영국 엔지니어 Osborne Reynolds(1842~1912)가 시도 했듯이 유리관
내를 흐르는 유동에 염료를 주입함으로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염료 선은 층류인 낮은 속도에서는 매끄러운 직선을 이루다가, 간헐적 요동이 나타나는 천이영역을 거쳐 완전 난류가
되면 임의적이고 빠른 지그재그 운동을 하게 된다. 이러한 지그재그 형상과 염료의 확산은 주 유동이 요동치고 서로 가
까이 있는 유체입자들 간에 혼합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빠른 요동으로 인한 난류유동의 강한 혼합현상에 의해 유체입자 간 운동량 전달이 촉진되고, 따라서 벽면 마찰과 소요
펌프동력이 증가합니다. 유동이 완전 난류가 될 때 마찰계수는 최대가 됩니다.
이상 층류와 난류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층류와 난류를 구분해주는 레이놀즈 수에 대해서 공부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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